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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이야기/바이크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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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F800GS 2013년식 시승기 우주명차로 불리우는 F800GS 기계적인 완성도를 떠나 가격, 브랜드파워, 유지비, 실용성, 임도를 아우를 수 있고 편한 바이크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동년식 800GS를 두번이나 소유했었네요. 한번은 좋다길래 샀었고 그 다음 한번은 다시 생각나서 샀네요. 우주명차 답게 편한함과 실용성 밸런스는 물론이고 중고가격도 착합니다. 일제차들과 비교해 소모품 유지비도 큰 차이는 없으며, 연비도 좋습니다. 다만 기계적인 완성도는 글쎄요. 하지만 설계가 좋은건지 프레임도 좋고 쇼버도 좋습니다. 로탁스제 병렬 2기통 엔진은 F800시리즈에 쓰이는데 제가 탔었던 07년식 F800ST보다는 13년식이 조금더 개선된점이 느껴집니다. 고질적인 헤드 누유도 조금 줄었고 벨브소리도 조금 적게납니다. 하지만 드라이섬프방식의 로탁스엔..
혼다 클릭 125 (바리오 125) 시승기 혼다 클릭(바리오) 125i 시승기 입니다. 제조국에 따라 바리오 또는 클릭이라고 불리는 스쿠터입니다. 국내에서는 현재 정식수입은 아니고 병행수입으로만 들어오고 있습니다. 일단 장점은 PCX와 동일한 엔진 구동계를 사용하고, 가격은 2/3수준,, 더불어 가격만 저렴하다고 좋으냐는 아니지만, 디자인도 혼다스럽지 않게 엄청이쁜축에 속하는 디자인이죠. 무광 점정에 빨강을 섞은 저 색감과 마치 알차의 얼굴을 본듯한 날렵한듯한 저 앞태, 그리고 LED 램프 채용등이 장점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저렴하냐.. 일단 휠이 PCX 조금 좁구요 그로인한 타이어 너비도 앞뒤 10mm 작습니다. 싱글포트 전륜 브레이크와 디스크도 작구요. 후륜은 드럼식 브레이크입니다. 리어쇽은 모노쇽이며, 전륜쇽도 PCX 보다 좋은 제품은 ..
2016년식 벤디트 1250 S 시승기 (벤딧, Bandit 1250SA) 벤디트 1250입니다. 오래전부터 벤디트 1100부터 거슬러 올라가 현재까지 마이너 체인지만 이루어져 출시된 벤디트의 최고봉 1250 입니다. 어찌보면 사골스러운 엔진의 완성도가 높다고 볼 수 있지만, 트렌드를 급격하게 반영하는 자동차시장에서는 도태된 기종일 수도 있습니다. 1250cc 고배기량에 답지않은 98마력에 검소한 출력과 254kg이라는 무지막지한 무게... 스펙만 놓고보면 구닥다리 3.0 가솔린 150마력도 안나오는 똥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나름의 육중한 무게감과 토크감이 이 바이크에 빠져들게합니다. 저는 2016년도에 병행수입으로 구매하여 2년반정도를 탔습니다. 약 17000km를 타고 보냈지만 아직도 생각나는 녀석입니다. 저 레트로함이라고 칭할 수도 없는 촌스러운 90년대 디자인.. ..